▲ 악동뮤지션의 부모 이성근선교사와 주세희 선교사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부모인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가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CGNTV 강석우, 윤유선의 ‘하늘빛향기’에 출연, 오늘의 악동뮤지션이 있게 한 ‘행복한 양육법’을 공개한다.

악동뮤지션은 2012년 SBS 예능 'K팝스타2‘에 출연하기 전까지 몽골에서 생활했다.

아버지 이성근 선교사는 2004년 몽골에 여행을 갔다가 몽골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5년여를 기다린 끝에 2008년 5월 가족과 함께 몽골 선교사로 가게 됐다. 찬혁군이 초등학교 6학년, 수현양이 초등학교 3학년 때이다.

우려와 달리 아이들은 금세 몽골 생활에 적응했지만 부모는 외로움과 병치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더욱이 경제적인 사정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하고 찬혁군의 사춘기까지 겹쳐 가족들은 긴장상태로 지내야했다.

그러다 ‘멈추고 쉬었다 가자’는 어머니의 결정으로 아이들에게 ‘너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해봐’라고 시간을 주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딱히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젠 공부도 해야지’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찬혁이가 곡을 쓰고 수현이가 화음을 넣어 첫 곡을 들고 왔다고 한다.

화성이나 화음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이 없을 만큼 듣기 좋았고, 특히 가사가 감동을 주었다. 책도 사주지 못해서 성경 읽는 게 전부였는데 시 쓰는 것처럼 노래를 쓴 것을 보니 정말 놀라웠다고 한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는 “창의력과 재능은 어쩌면 부모님 들이 제일 싫어하는 아이들의 ‘딴 짓’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렇게 아이들의 재능이 날로 발전한 데는 그 자체로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는 것에 있었다.

CGNTV 강석우, 윤유선의 ‘하늘빛향기’ <악동뮤지션 부모 편>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목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되며,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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