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관련 최고위급 회의에서 언급

시진핑주석©Wikipedia

중국 시진핑 주석은 종교수단을 통한 외세의 침입을 방어할 것이며 극단주의자들이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지난주 열린 종교관련 최고위급 회의에서 언급했다. 

중국 신화사 통신은 중국이 인터넷을 통해 중국 공산당의 종교이론과 정책들을 홍보할 것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발언 내용을 보도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회의에서 “우리는 종교수단을 통한 외세의 침입에 단호하게 저항할 것이며 극단주의자들의 이데올로기적 침입행위를 방어 할 것”임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종교자유는 보호 할 것이지만 종교활동은 엄중하게 단속할 것이며 오직 공식적으로 인정된 종교기관만이 활동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신장지역 이슬람의 영향력 증대를 우려하고 있는데, 이지역에서는 지난 수년간 무슬림 위구르 지역사회와 중국한족간의 폭력사태로 수백명이 사망했다.

중국관리들은 무슬림들의 베일과 수염 등 명시적 종교 표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 정부는 중국 크리스천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저장지역 교회들의 십자가를 철거하고 있다고 중국 크리스천들은 말했다.

중국 당국은 교회의 십자가들이 법을 위반한 불법 건조물이기 때문에 철거된다고 밝혔다.

십자가 철거에 항의하여 중국 크리스천들의 시위가 2014년 저장과 원조우 지역에서 발생했다. 금년 1월 중국당국은 중국의 목사들이 자금 횡령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목사들에 대한 조사는 목사들이 십자가 철거에 반대한 직후 일어난 일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회의에서의 발언에서 중국공산당 당원들이 마르크스의 원리를 고수해야하며 충실하게 무신론자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