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77)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맞는 자리가 있습니다. 또한 자기가 지켜야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어쩌면 모든 문제는 자리를 지키지 않는 자신 때문에 일어납니다.성도 역시 지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누구에게 떠밀리거나 버릴 수 없는 자리가 있습니다. 교회는 자리를 지키는 성도들을 통해 세워집니다.

자리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변명과 핑계를 만듭니다. 자리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허송세월로 보냅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이 주신 자리에 서 있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었던 모든 성도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 시대의 아픔은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를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 역시 지역 내에서 지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리가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자리가 있습니다. 타인의 자리를 부러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세워져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때로는 자리가 책임이 될 수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리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직분입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는 직분자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순종의 자리로 나갈 때 열매가 되고 그 열매로 누군가를 섬길 수 있습니다. 내게만 주신 자리에 감사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늘땅교회는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자리이기에 기꺼이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체됨은 서로에게 주어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때입니다.

신앙은 부르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게 주어진 자리를 감사함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자리를 떠나면 어둠이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버린 자리에는 불평과 불만이 찾아옵니다.

지금 내게 주신 자리를 지키고 계십니까? 무엇보다도 삶의 자리가 예배가 되길 기도합니다. 한주도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주님을 간증하는 성도의 자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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