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일사각오>를 관람한 연예인들의 기념촬영 모습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환 <일사각오>가 화제가운데 31일 3주차에 다시 확대 상영한다. 개봉 2주차 만에 4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부활>과 함께 기독교 영화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개봉 첫 주 상영관이 16개에 불과했던 것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그 주에 27개, 개봉 일주일만인 24일에 38개관, 3.31일 3주차부터는 48개의 스크린으로 확대편성된 것이다.

이는 할리우드나 국내 대형 영화사들의 스크린에는 한참 모자라는 수치이지만, 꾸준히 좌석점유율 3~40%를 유지하며 대형 상업영화 사이에서 당당히 좌석점유율 1위와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해 장기상영이 예측되고 있다.

고신대학교 교수이자 영화평론가인 강진구 교수는“<일사각오>에 대하여 TV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 기록 영상과 몰입도 높은 드라마로 새롭게 탄생한 <일사각오>를 보는 일은 우리 민족과 교회를 살리는 신앙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는 일제강점기의 기독교역사현장을 체험하는 감동의 시간을 제공한다”며 적극 관람을 추천했다.

한 관람객은 “강단에서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것도 좋지만, 실제 자신의 생명을 바쳐 믿음을 지켜낸 주기철 목사님의 영화를 통해 평소 듣는 설교보다 더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용산CGV에서는 이성미, 김용만, 최진아, 이경심 등 연예인들이 대거 <일사각오>를 관람했다. <일사각오>에서 주기철역을 맡은 주연배우 이지형씨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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