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드리는 ‘여행자를 위한 예배’

▲ 예배 모습

하루코스로 훌쩍 떠날 만큼 가까운 여행지가 된 제주도. 주말에 떠나는 여행에는 '어떤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나' 고민도 함께 가기 마련이다.

그런 여행자들을 위한 예배가 있다. 커피농장 비닐하우스 안에서, 여행자 신분을 잊지 않고도 가장 깊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행자를 위한 예배(farm chapel)'가 그것.

제주도 국제학교(BHA/KIS/NLCS) 교목으로 사역하는 이석재 목사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편안하면서도 부담 없이, 그러나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주일예배를 생각하다가 커피농장이라는 최적의 공간을 찾았다.

아름다운커피팜 김영한 대표의 장소 제공으로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비닐하우스가 예배지로 결정됐다. 김 대표는 올레길 10코스에서 유명한 카페 씨앤블루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올레 10코스와 송악산, 산방산 근처를 찾은 여행자라면 네비게이션에 '대정향교'를 치고 찾아 올 수 있다. 주소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36이다.

비닐하우스 단지와 소박한 까페 건물이 자리잡은 나만의 새로운 제주도를 발견할 수 있다. 예배 시간은 주일 오전 10시 30분. 설교는 최종식 목사가 한다.

최 목사는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여행자를 위한 예배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여행지에서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고 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배문의 010-5108-3737)

▲ 에배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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