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회(이하 기성) 제110년차 목사 부총회장 후보인 이원호 목사(춘천 소양교회. 사진)가 부활주일인 27일 향년 63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이 목사는 27일 오후 3시 쯤 춘천 중앙고속도에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유머와 감동이 어우러진 설교자로 유명한 故 이원호 목사는 1979년 목회를 처음 시작한 이래 30년 넘게 교단 부흥사로 활약하며 작은교회에서는 자비량 부흥회를 인도해 왔다.
경북 군위 출신인 이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9년 목회를 시작해 30여 년간 기독성결교단의 부흥사로 활동해 왔다.기독교성결의 100주년 부흥분과위원장, 부흥사회 대표회장, 유지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고, 강원CBS춘천 운영이사장, 강원CBS사옥건축위원회 실행위원장 등을 맡으며 강원도 복음화 및 방송선교에도 앞장서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천혜경씨와 딸 이지민·유민씨, 사위 김정현·권오균씨가 있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033-252-0046, 강원 춘천시 옛경춘로 663) 특실이다.입관예배는 29일 오전 11시며, 발인예배는 30일 오전 7시 30분이다. 장지는 양평느보산기독교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