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부활절을 앞둔 25일 오전 기독교기관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일대에 속한 혜화경찰서 등 관내 기관과 시설을 대상으로 부활절 달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학대 살인사건 등 날이 갈수록 생명 경시 풍조가 팽배해져 가는 각박한 사회 현실에서 주님의 부활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존중하는 절기로 의미를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교연은 이에 종로 5가 관내 경찰서 경찰공무원와 지하철5가역 역무원, 종로 5ㆍ6가동주민센터의 복지시설 등에 부활절 달걀 만여 개를 전달하며 생명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했다.

오후에는 미혼모 보호시설인 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대표 박미자)와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 연탄교회(허기복목사), 서울역 노숙인 급식센터에 3천여 개의 부활절 달걀을 전달했다.

공동회장 김효종 목사 서기 이영주 목사 등 임원과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서정희 전도사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8일에는 직원들이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 전 공무원에게 2천여 개의 달걀을 전달하고 부활의 의미를 증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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