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교회인 사랑중앙교회에.. 미국코어라이프소스-코리아와 협력 조인식도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회장 김동근 장로·이하 몽기총)가 몽골 사랑중앙교회(담임 어유나 전도사)의 교회자립을 돕기 위한 공업용 미싱 5대를 공식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동근 회장은 “몽골은 제조업 등이 전무한 상태로, 일자리가 없는 실정”이라며, “교회에서 미싱을 가동할 경우 현지 성도 20여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고, 이는 곧 몽골인 스스로 복음사역을 전개할 수 있는 단초를 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몽골 복음화의 핵심은 현지인들을 통한 사역”이라며, “산업선교를 통해 일자리를 효과적으로 마련, 그리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계획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싱을 전달 받은 어유나 전도사는 “(미싱이)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에서 미싱 기술을 습득한 성도들도 많아 의류업 등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본다”고 답했다.

어 전도사는 또 “꿈과 희망이 될 공업용 미싱 5대를 기증한 몽기총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이 땅에 복음이 가득한 계절이 올 수 있도록 성도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몽골사랑중앙교회는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어유나 전도사와 국내에서 몽골인 사역을 하고 있는 이정관 교수(안양대학교)가 개척한 교회로, 현재 몽골인 35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새벽예배를 비롯해, 금요철야예배, 선교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정관 교수는 “몽골 사랑중앙교회 교회 건축을 위한 부지를 마련하고 추진 중”이라며, “교회 건축과 더불어 대학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몽기총은 지난 14일에는 몽골 경제발전을 위한 미국코어라이프소스-코리아와 협력 조인식도 가졌다.

또한 몽기총은 몽골바이오협회(회장 발단독)와 이들 업체 간에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갖도록 하는 동시에 합작 제약품을 공식 생산키로 했다.

이에 김동근 회장은 “원활한 제약품 생산을 위해 현지 공장과 상호 협력조인식을 가졌다”면서, “본격적으로 제약품이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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