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인들로부터 뭇매 맞아

힐러리 클린턴ⓒFacebook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리리 클린턴은 지난주 연설에서 크리스천들이 낙태를 수용하기위해 종교적 믿음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 크리스천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힐러리는 그동안 낙태찬성 발언으로 비난을 받아 왔지만 이번 연설에서는 또 다른 언급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힐러리는 연설에서 너무나 많은 여인들이 낙태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크리스천들은 낙태를 지지하기위해 종교적 믿음을 바꾸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권리들은 단지 종이 위에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현실에 존재해야 한다"면서 "법들은 자원들과 정치적 의지로 뒷바침 되어야 하며 깊이 뿌리 박힌 문화적코드, 종교적 신념, 구조적 편견들이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가톨릭 연맹(Catholic League)의 빌 도노휴는 <라이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낙태금지를 강하게 반대해온 힐러리 클린턴이 낙태를 시행하는 미국가족협회를 지지한다는 것을 페미니스트 청중들에게 말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면서 "힐러리가 언급한 중에서 정말로 놀라운 것은 낙태에 관한 종교적 믿음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전에 대통령 후보가 낙태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대적한 일을 본적이 없다"며 "이제 클린턴은 그녀의 공약으로 다음단계에서 어떤 것을 내 놓을지를 정확히 밝혀야 하는데, 이는 가톨릭 뿐만아니라 복음주의자, 정통 유대인, 무슬림들, 그리고 생명은 잉태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가치관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알기를 원한다"과 덧붙였다.

'아이다호는 생명을 선택한다' (Idaho Chooses Life)의 데비비드 리플리도 힐러리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종교적 믿음은 성경의 가르침에 기초하고 있는데 힐러리와 그의 동료들은 종교적 믿음이 개인적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창조주에 대한 복종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계속해서 "힐러리가 전능자에게 주먹을 휘두른 첫번째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의심할 여지없이 슬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는 그렇게 오만한 사람이 위대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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