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정교회들을 등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차이나 에이드’가 밝혀

중국가정교회예배©China Aid

중국광동의 정부 관리들은 건물주들이 가정교회와 임대계약을 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차이나에이드(China Aid)'가 밝혔다.

당초 ‘화차오시교회’를 임대하고 있는 건물주는 중국당국의 압력 때문에 금년 초 만료되는 임대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교회에 통보했다.

전기도 몇 주간 끊겨서 이교회의 담임목사는 관련기관에 당분간이라도 전기를 공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광동의 센젠에 거주하는 크리스천 꾸오 용펑은 그들은 무조건 1월 말까지 나가야 한다면서 만약 기한 내 나가지 않으면 관리들이 강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퇴거명령에 부응하기위해 교회신자들은 새로운 건물을 물색했지만 가능성 있는 모든 건물주들은 임대주기를 거부했다.

교회임대계약이 만료된 지 5개월 만에 한회사의 건물주과 계약을 맺었으나 이 회사는 계약을 어기고 회사의 대주주인 정부관리들에게 계약사실을 통보했다. 정상적인 교회활동에 대한 이러한 정부의 간섭은 이것만이 아니다.

정부는 센젠시의 모든 가정교회들이 등록을 하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발했다. 꾸오용펑은 정부에 등록한 가정교회도 많지만 등록을 거부한 교회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등록을 거부한 교회는 정부의 박해를 받는다.

어떤 가정교회들은 신자가 10명 내지 20명에 불과하다. 그들은 모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삼자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 반체제인사들이 가정교회에 가게 되면 그 교회는 폐쇄요청을 받게될 것”이라면서 “나를 반기는 교회에는 출석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센젠시 당국은 나에게 ‘당신은 가정교회에는 출석할 수 없으나 삼자교회에는 출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선교단체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이상과 같은 중국에서의 종교의 자유 억압상황을 알리고 중국에서 종교의자유와 법의지배를 신장시키기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