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두 여인이 한국 이종락 목사의 ‘드롭박스’에 영감을 얻어 설립키로 결심

미국의 두여인들이 한국 이종락 목사의 '드롭박스'를 본따 설립예정인 '희망의 박스'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두명의 여인이 버려진 아이들을 구하는 한국 이종락 목사의 사역을 그린 영화 ‘드롭 박스(The Drop Box)’에 영감을 받아 ‘희망의 박스(Hope Box)'라는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는 사역을 시작했다.

‘희망의 박스’의 공동설립자인 티파니 투롤라(Tiffany Turolla)는 현지 WXIA-TV와의 인터부에서 “미국에서 조지아 주는 성매매 1등 주이며 성매매를 통해 임신하는 여인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고 밝혔다.

또다른 공동설립자 사라 코펜(Sarah Koeppen)은 여인들은 절망 끝에 아이들을 버린다면서 그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희망의 박스’를 설립한 투롤라와 코펜은 영화 ‘드롭 박스’를 봤으며 이 영화는 이들의 사역이 ‘드롭박스’와 어떻게 차이를 두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드롭박스’는 한국의 이종락 목사의 사역을 그린 다큐멘타리 영화로서, 이종락 목사는 그냥 버려지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드롭박스에 놓도록 함으로써 수많은 아이들을 구했다.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투롤라와 코펜은 버려질 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위해 희망의 박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투롤라는 “희망의 박스는 외부에 문이 있어 아이의 엄마가 와서 문을 열고 아이를 박스에 놓고 문을 닫으면 문이 자동적으로 잠긴다” 면서 “안쪽에서는 의료팀이 아이의 건강상태를체크하며 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돌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펜은 “우리의 목표는 단 한명의 아이라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의 박스는 아직 건설단계에 있으며 사역을 위해 아이들의 용품과 의료용품을 기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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