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와 2016 목회 계획 세미나’ 열어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개최한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와 2016 목회 계획 세미나’가 30일 용인 새에덴교회 본당에 2천 명이 넘는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이던 세미나는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더 지속됐음에도 참석한 2천 명 이상의 목회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이날 세미나 전체 강의를 진행한 소강석 목사의 강의를 경청했다.

소강석 목사는 강의에서 “이제라도 우리는 21세기형 목회 마인드를 갖고, 21세기형 교회를 세워야 한다”며 “바로 그 교회는 네트워크 플랜팅 교회”라고 밝혔다.

소 목사에 의하면 ‘네트워크 플랜팅 교회는, 대부분 교단이나 전통, 회중과 문화 등에 의해 동화된 전통적 교회ㆍ제도 교회ㆍ회중 교회를 넘어 하나님과 수직적으로 바르게 연결되고 목회자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과 사람, 목사와 성도, 모든 기관과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네트워크를 다시 플랜팅하는 교회다.

소 목사는 “교단 중심의 전통적 교회나 커뮤니티 교회를 ‘한국적 크리스텐덤(Christendom·:중세 시대 ‘교회 전성시대’를 이르는 말) 시대의 교회’라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중세 당시 교회가 크리스텐덤 기간에 오히려 타락하고 영적으로 쇠퇴했듯, 한국교회도 1970-1990년대 성공 이후 쇠퇴일로”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 목사는 “아직도 대다수 목회자들이 이 시대에 맞지 않는 크리스텐덤의 사고방식과 목회론에 매여 있다”면서 “목회자부터 다시 개척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데(리빌딩·리플랜팅) 힘써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도들이 세운 초대교회 이야기가 나오는 성경 사도행전(2:42-47, 4:32-37, 5:42, 6:4-7)을 보면 이미 교회의 매뉴얼이 나와 있다”며 “우리는 복음의 핵심을 전하고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교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수직적인 교회, 결실과 성취에 있어 항상, 매주 새로워지는 변혁적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21세기 한국교회가 막연한 장밋빛 기대감만 가진 채 시대 변화를 대비하지 못함으로써 정체와 위기를 맞게 된 근본 문제와 현안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저명 미래학자 및 교회성장학자들과 심도 있게 연구한 새로운 21세기 교회론과 목회 패러다임, 임상적 목회 플랜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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