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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칼럼] “이런 교회도 있네요”
이창호 목사  |  한국작은교회살리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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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4  0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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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교회에서 11월 초에 바자회를 하는데 작은교회살리기연합에서 작은교회를 돋는 기금 마련을 위해 참여해보시지요. 저희 교회는 1 년에 한 번 농촌교회를 돕기 위해 교회에서 농산물을 주로 하는데 특별히 작교연에 부스를 드리겠습니다.”

작은교회살리기운동을 10년 째 하면서 수많은 교회를 보고 다닙니다.

그 중에는 만 명이 넘는 대형교회의 바자회도 있었고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바자회도 보았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명목상 선교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했지만 장사라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교회도 판매자로부터 10~20% 판매 수익금을 가져갑니다. 심지어는 판매하는 사람들을 장사꾼 취급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장사하는 분들도 교회를 수익의 대상으로 밖에 보질 않습니다.

얼마 전 수서교회(황명환 목사)로부터 전화로 바자회 참여 제안이 왔습니다. 토요일에 올라오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는 숙소도 마련해주고 부스 등을 교회에서 다 준비하고 교회에서 수익금을 전혀 떼지 않는다면서 말입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하고 말씀을 드리고 작은교회살리기연합에서는 EM관련제품들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주일(1일) 바자회에 참여를 했습니다.

바자회는 준비 과정은 물론 마칠 때까지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사역을 하면서 이번 수서 교회 같은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해서 이를 자세히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 행사 전날 바자회를 주관하시는 담당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행사 전 날 아침 일찍 또 전화가 해서 자세히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 당일 날 행사장에 가니 풍선 아치와 더불어 행사장을 예쁘게 만들어 세팅해 놓았고 행사부스를 선택하기 위해 참여자들로 하여금 공정하게 제비를 뽑는 투표를 하였습니다.

♦ 먼저 행사 팀들이 함께 모여 담당 전도사님의 기도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 시작이 8시30분부터 인데 아침에 날씨가 쌀쌀한 탓에 조금 춥고 식사도 전이었습니다. 교회는 행사장 중앙에 본부석을 만들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온 분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탕    과 떡복이, 김밥을 준비해 요기를 채워주었습니다.

♦ 미리 잔돈을 준비해오지 못한 행사 관계자들을 위해 잔돈까지 준비해서 바꿔주었습니다.

♦ 물건 담을 봉투까지 준비하고 물건 판매를 위해 담당 도우미까지 배정을 해주었습니다.

♦ 행사 총괄팀장님과 교회 관계자들이 수시로 와서 도와드릴 것이 없는지, 판매는 잘되는지를 체크하고 판매가 부진한 곳에서 성도들에게 구입을 독려하며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 행사가 끝날 무렵 총괄 팀장님이 얼마나 판매가 되었는지 확인하며 매출에까지 신경을     써 주었습니다.

♦ 행사 후 정리하고 나오는데 전날에 비가 와서 땅이 질어 교회나 주변이 많이 더러워졌음에도 관리 집사님이 고생을 하시면서도 얼굴한번 찡그리시지 않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행사 다음 날 총괄 팀장님으로부터 고생하셨다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카톡이 왔습니다.

글로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 런 감동이 있었습니다. 진짜 섬김의 모습처럼 낮은 자들과 함께하는 그런 예수님의 모습을 본 듯했습니다. 한 두 사람 담당자가 아닌 모든 성도들의 모습에서 말입니다.

저 뿐만이 아닌 저희 스텝들, 도와주러 오신 여러분들도 한 결 같이 하는 말이 “이런 교회도 있구나”였습니다. “이런 것이 섬김이구나”라고 하며 기념으로 사진을 찍기까지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수서교회 담임이신 황명환 목사님과 수고하신 이슬기 목사님, 섬겨 주신 팀장님과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서교회 성도님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지난 1일 주일 수서교회에서의 바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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