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단체 “이번 사건은 크리스천들의 믿음 표현에 재갈물리는 행위”

Dr. Paul Church

미국 하버드대학의 비교기과 교수가 동성애의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하여 근무하던 병원으로부터 쫓겨났다.

폴 처치(Paul Church) 박사는 하버드대학 비뇨기과 교수이며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에서 30여간 환자들을 돌봐왔다. 그는 또 멕시코와 아프리카지역에서 의료선교에도 참여했었다.

폴박사는 지난 10년간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이 동성애 행사를 홍보해 온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었다. 그는 이메일과 병원의 내부 포털을 통해 건강을 돌보는 병원사회와 상충되는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개진해왔다.

하지만 그와 같은 견해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학대한다는 공격에 부딪혔다. 폴 박사는 병원내부 포털을 통해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보통 이뤄지는 행위는 건강에 해를 끼치며 HIV, 에이즈, 직장암, 간염, 정신적 장애등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해왔다.

그는 이어 “인간의 수명은 HIV/에이즈의 결과로 현저하게 감소했는데, 이것만으로도 건강한 행위와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의료계를 부끄럽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후 폴 박사는 동성애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행동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받아왔지만 성경 레위기 18장 22절과 로마서 1장 26-28절의 내용을 지적하며 대응했다.

결국 폴 박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고 조사결과가 병원집행위원회에 넘겨졌다. 위원회는 폴 박사가 동성애자들에게 공격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병원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폴박사는 추방결정에 항소했지만 위원회는 당초 결정을 재확인 했다.

폴 박사의 법률대표인 ‘리버티 카운설(Liberty Counsel)’은 “이번 사건이 미국에 미국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주식회사 미국은 어떤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보다는 크리스천들이 표현하는 세계관을 공격적이며 증오스러운 것이라고 몰아 부치며 종교적 믿음에 재갈을 물리는 명령을 서슴없이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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