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피난설은 가족들이 나와서 ‘증언’ .. "자발적 참여, 가족 갈등일 뿐"

▲ 이인규 권사 측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는 공청회 모습

이단 전문가들에 의해 계속적으로 공격을 받아온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이인규 권사 측이 불참한 가운데 15일 예정대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자신에 대한 이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오후 1시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신 목사는 특히 피지 피난설, 시한부 종말설 등에 대해서 집중 해명했다.

신 목사는 피지 문제는 '피난'이 아닌 '선교'라고 밝혔다. 피지에 실제 회사를 설립하고 현지인과 벼농사를 짓고 있는데, 자원하는 교인들만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한부 종말론에 따른 이주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인규 권사 측서 문제 삼고 있는 건의 당사자 및 가족들이 직접 나와서 가족 간의 신앙적 갈등의 문제일 뿐, 자신들의 자발적 참여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인규 권사 측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신옥주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고 한다면 공개토론회를 통해서 그것을 한국교회 앞에 드러낼 수 있는 기회였더바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었다고 해도 토론회에는 꼭 참석했어야 한다는 게 교계의 비판적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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