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재 1년에 1만 5천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10년 동안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로부터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은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 뿐이다. 따라서 라이프호프 기독교 자살예방센터(이하 라이프호프)가 ‘생명보듬 함께걷기’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소중한 생명을 보듬기 위해 마련한 ‘생명보듬 함께 걷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써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라이프호프와 중앙자살예방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는 오는 9월 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이랜드 크루즈 앞, 5호선 여의나루 3번 출구)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1천50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폼(http://me2.do/5qNelv5s <- 클릭)으로 하면 된다.

특히 ‘생명보듬 함께걷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점수 4시간을 부여하며, 행사 전 교회와 학교, 혹은 개인적으로 라이프호프의 자살예방교육을 받고 참석하는 학생들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부여될 예정이다(선착순 신청자에 한함).

라이프호프 관계자는 “9월 5일 진행되는 ‘생명보듬 함께걷기’는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고, 생명문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http://lifehope.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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