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선교회(회장 이광순,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는 2010년에 가졌던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의 후속작업으로 100년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의 보고서 9권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이번에 연구 총서로 출판했다.

이에 한국연합선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 남구 주안대학원대학교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린다.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연구 총서 소개]

1910년 에딘버러세계선교사대회를 준비한 서구 선교지도자들은 사전에 당시 선교현장에서 복음전파와 연관된 중요한 주제들을 정하고, 설문지를 통해 현장에 있는 수많은 선교사들부터 의견을 접수했다.

그리고 그 방대한 지역별·분과별 자료들을 모아 분석하고 토론하면서 선교전략을 세웠다.  

백년이라는 시차가 있으므로 오늘의 관점에서 당대를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지만, 당시 열정어린 마음으로 선교를 계획하고 실천했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생각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통찰은 오늘 우리의 선교를 진지하게 성찰하며 나아가도록 돕고 있다.

연구 총서는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의 보고서 9권과 별본으로 에딘버러 대학교 브라이언 스탠리(Brian Stanley)교수의 『1910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어떻게 볼 것인가(The World Missionary Conference, Edinburgh 1910)』를 묶어 총10권의 연구 총서로 구성돼 있다.

총서 개요

제1분과: 비기독교 국가들에 대한 선교(Carrying the Gospel to all the Non-Christian World)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중대국면과 문호개방의 상황에서 모든 비기독교 국가를 향한 복음전파의 긴급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서 하나의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의 수립을 위해 다양한 선교현장을 개괄적으로 조사하였다.

제2분과: 선교현장의 교회(The Church in the Mission Field)
  많은 선교현장에서 성장·성숙하고 있는 신생 교회들을 조사하였고, 복음적 사역이외에도 교회조직, 멤버십, 징계, 계몽, 사역자들의 훈련과 고용, 기독교 문서 등 선교현장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었다.

제3분과: 국민생활의 기독교화에 연관된 교육
(Education in Relation to the Christianisation of National Life)
  과거 선교사들이 교육을 위해 쏟아 부은 엄청난 봉사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하고, 과거 기독교 선교에서 교육이 차지했던 중요한 위치를 찾아내며, 동시에 현장에서 선교단체들의 방법들을 재고해 달라는 선교사들의 일치된 의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제4분과: 비기독교 종교들에 관한 선교적 메시지
(The Missionary Message in Relation to Non-Christian Religions)
  애니미즘, 중국 종교, 일본 종교, 이슬람, 그리고 힌두교로 나누어 복잡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검토하여 비기독교의 상황을 정리하였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학과 현지인 교육에 대해서 결론을 내렸다.

제5분과: 선교사 훈련(The Preparation of Missionaries)
  주로 유럽과 미국에 소속된 선교단체들이 어떻게 선교사들을 훈련하고 파송하는지 조사하고 논의하였다. 결론적으로 본국의 선교사 교육은 목회자 훈련과정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훈련과정이 되어야 한다.

제6분과: 선교사역의 국내본부(The Home Base of Missions)
  올바르고 지속적인 해외선교를 위해서 건강한 선교본부는 필수적이다. 20명의 6분과위원들은 서구 선교단체의 본부와 선교현장을 직접 여러 차례 방문하였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발표하였다.

제7분과: 선교와 정부(Missions and Governments)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 올바른 정의를 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분과는 전반부에서 다양한 선교현장의 상황에 대해 조사하였고, 후반부에서는 그것으로부터 도출된 여러 가지 원리들과 결론들을 작성하였다.

제8분과: 선교협력과 교회일치의 증진(Co-operation and the Promotion of Unity)
  선교회들 간의 관계와 선교현장에서 교회일치를 위한 운동에 관해 조사하였다. 아울러서 선교협의회, 연합사역, 연맹과 통합을 연구하였고, 마지막으로 선교본부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검토하였다.

제9분과: 에딘버러대회의 역사와 기록(The History and Records of the Conference)
  에딘버러대회가 이루어진 과정과 담당자, 각국의 대표들에 대한 목록과 대표적인 연설 등을 기록하고 있다. 덧붙여서 회의의 안건들과 장소, 그리고 문서들을 통한 홍보에 이르기까지 대회의 전체적 진행에 대하여 소상한 기록을 남겼다.

(별본)1910 에딘버러세계선교사대회 어떻게 볼 것인가
(The World Missionary Conference, Edinburgh 1910)

  이 책은 최근 에딘버러 대학교 브라이언 스탠리(Brian Stanley)교수의 『1910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  어떻게 볼 것인가(The World Missionary Conference, Edinburgh 1910)』를 번역한 것이다. 에딘버러 세계선교사대회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이 총서의 별본으로 묶었다. 이 책의 저술 목적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에딘버러세계선교사대회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고, 둘째는 서구 개신교의 선교운동이 그 규모와 영향력 면에서 그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종합적 해석을 내려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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