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 밝혀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9%만이 미국을 기독교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 69%는 미국이 ‘많은 종교의 국가’로, 심지어 다른 9%는 미국을 '세속 국가'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부사장 스코트 매코넬은 “미국이 기독교국가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대부분 미국인들은 크리스천이지만 종교자유의 원칙에 따라 건국된 미국은 여러종교의 국가가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여러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국가라는 점에 관해서 말하자면 92%의 응답자들은 미국이 크리스천들에게 환영받는 국가라고 답변했으며, 87%는 미국이 유대인들에게 환영받는 국가라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67%는 미국이 무신론자들에게 환영받는 국가라고 답변했다. 매코넬 부사장은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환영한다는 것은 다른종교이민자들과 개종을 선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년 미국독립기념일에 CNN이 지적한 바와 같이 미국이 기독교 국가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은 미국역사를 통해 이루어져왔다.

미국의 저명한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아직도 크리스천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지만,인구 대비 크리스천들의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반면, 무종교인들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7년부터 2014년사이에 크리스천들은 78.4%서 70%로 감소한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16.1%에서 22.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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