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주민들이 환영, 반대자들은 미수정헌법위반이라고 주장

미국 휴스턴 카운티의 보안관 도날드 발렌자는 순찰차에  성경구절에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굳건한 믿음이 성경구절이 새겨진 스티커를 구입하여 순찰차량에 부착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성경구절이 새겨진 보안관 차량 스티커 

그는 "나는 항상 굳건한 믿음을 가져왔으며 그것이 나를 살도록 만들었다"면서 "성경구절 스티커는 휴스턴 보안관 사무실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성경스티커는 개당 가격이 1.60달러로 마태복음 5장 9절의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구절이 새겨져 있다.

발렌자 보안관은 보안관 사무실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성경스티커를 선 보였는데 주민들로 부터의 반응은 엇갈린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구절 스티커를 사랑하는 반면, 일부의 사람들은 보안관 순찰차량에 성경구절을 사용하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구절 스티커 부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미국수정헌법 국교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보안관이 법정싸움에서 패하기전에 성경구절 스티커를 떼어내 세금을 절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너무 많은 세금이 쓰여지기 전에 성경구절 스티커를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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