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62)

푸엘렌바흐(Fuellenbech)는 자신의 시(詩)「불을 놓아라 」에서 꿈을 가진 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노래합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숱한 역경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피우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 살찌라도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은 그릇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부어주신 마음으로 하나님을 꿈꿉니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 가운데 부어주신 말씀이 계시가 되고 비전이 됩니다.

성도는 꿈이 있으면 망하지 않습니다. 잠언 28장 18절은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여전히 묵시와 율법이라는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믿는 성도의 꿈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들려진 말씀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는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을 아는 것에 국한시키지 않습니다. 아는 만큼 삶속에서 순종하며 지켜내는 것이 복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 가운데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 사이에 말세는 시작됐고 진행 중입니다. 또한 영생은 죽은 후에 얻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이곳에서 참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안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인격적으로 깊이 친밀한 만남을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그분과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보여 주신 꿈도, 영생도 있는 것입니다.

7월의 남은 시간들을 무엇으로 채우시겠습니까?

정말 교회가 우리 영혼을 책임지는 건강한 구조선이 되길 소망합니다. 뜨겁게 모이고 뜨겁게 파송 받아 우리 삶의 자리가 예배가 되고 선교가 이루어지는 삻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성령 충만이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주님 앞에 나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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