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교수와 함께하는 ‘청개구리 운동’ (22) - 사회 관여 운동(3)

청개구리 운동은 한국 교회가 잘못하는 것을 뒤집자는 것이지요. 그 중의 스물두 번째로 <참으로 기독교적인 사회 관여 운동 3>을 시작합니다.

이번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 대해서 참으로 기독교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운동 중에서 <기독교적 관점으로 사회 보기 운동>입니다.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보면서 다들 머리가 아파짐을 경험할 것입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더 그렇습니다.

교회는 더 하지요. 이상한 예언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방의 소리가 우리를 잠식해 옵니다.

우리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의식 없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여러 정황 때문에 흑백 갈등이 더 심화되는 모습을 잘 지켜 볼 수 있습니다.

이 복잡한 상황 가운데서 우리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그저 되어져 가는 일에 매몰되거나, 그것에 지치면 아예 관심이 없어지거나, 자신의 성향대로 판단해 버리는 일이 많게 됩니다.

이 셋이 다 무서운 것인데 그 중에 오늘은 그저 자신의 성향대로 판단해 버리는 위험을 지적해야 합니다.

사회적 문제가 나타날 때마다 세상이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의 어느 성향에 따라 일차적 판단이 나타나되 그것이 일관성을 지닌다면 우리는 자신의 이런 판단이 과연 기독교적인 성찰을 거치는 것인지를 심각하게 질문해야 합니다.

여러 번 말하지만 기독교적 관점은 ‘사회적 보수’도 아니고, ‘사회적 진보’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즉각적 반응에 대해서 우리는 다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만 진정한 기독교적 판단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오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그리고 한 특정한 사항에 대해서 자신이 과연 성경적이고 신국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지를 항상 되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축적될 때에 우리는 사회 문제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인 성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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