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NBC 여론조사결과

©Wall Street Journal/NBC News Poll

월스트리트저널/NBC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 중 61%가 ‘게이’ 또는 ‘레즈비언’ 대통령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43%보다 18%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복음주의 크리스천 대통령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변한 미국인들은 52%로 2006년 조사때의 41%보다 11% 증가 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흑인 대통령, 여성 대통령, 히스패닉 대통령에 대해서도 질문했는데 응답자의 82~86%가 호의적으로 답변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2006년 조사 때는 한 자리 숫자의 미국인들만이 호의적으로 답변한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증가다.

이번 여론조사의 특징은 크리스천 대통령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변한 미국인들은 적게 증가한 반면, 동성애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답변한 미국인들은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NBC가 지난 3월조사에서 미국인들 59%가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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