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에 사로잡힌 사우스다코다 파인릿지 지역 십대들, 연쇄자살

사우스다코다주 10대들의 자살은 영적전쟁과 관계가 있다ⓒCreative Commons

지금 미국의 크리스천들은 영적전쟁에서 악령과 싸우도록 부름받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금년 3월사이에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파인릿지(Pine Ridge) 보호구역에서는 200명이상의 십대들이 자살했다. ‘론 허치크래프트 선교회(RHM) 대표 허치크래프트는 “이는 우리가 봐 온 것 중 가장 심각한 연쇄자살”이라면서 “이는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악령과의 영적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악령은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해 오는 것인데 12세 소녀가 목 메달아 죽은 장면을 상상해 보라. 12세 소녀가 죽기를 결심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그라라 라코타(Oglala Lakota) 종족의 고향인 파인릿지는 피를 흘리는 일과는 무관치가 않다. “파이릿지는 인디안 시대 말기에 발생한 대량학살의 장소였다”고 허치 크래프트는 말했다. 1890년 12월 29일 200-300명의 라코타 종족이 미국 기병대에 의해 살해됐으며 1891년 1월 3일 146명의 라코타 종족이 한 곳에 파묻어졌다. 시체들은 파인릿지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발견되었다. 이와같은 어두운 역사의 순간이 지나자 학대와 극심한 가난 등 억압의 시기가 다가왔다.

허치 크래프트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들어 깊은 어둠이 아직도파인릿지를 움켜잡고 있다고 말했다. △ 유아사망율은 전국평균의 300배 △ 파인릿지 인구의 97%는 전국에서 최하위생활 △ 라코타 종족은 미국 어느 그룹보다도 수명이 짧아 △ 파인릿지 가정의 60%는 검은 곰팡이 감염 이곳에서 10대들의 자살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파인릿지의 자살률은 전국평균의 150배에 달한다. 이러한 참담한 현실은 국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파인릿지 지역에 정신과 상담자들을 보내 10대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허치 크래프트는 이곳의 자살물결이 영적인 문제라면서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은 영의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계속해서 “악령이 젊은이들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그들은 살아야 할 가치가 없다고 설득한다”고 설명했다.

허치 크래프트 선교회는 20여명의 인디언출신 젊은이들을 파인릿지로 보내 그리스도의 희망을 나누었다. 허치 크래프트는 “이는 악령과의 영적전쟁이기 때문에 정말로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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