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NORC와 시카고대학 공동조사결과

미국인의 종교적 성향관련 여론조사©NORC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NORC와 시카고 대학이 공동으로 시행한 ‘2014 사회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교를 버리는 사람은 전례없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답변한 사람들은 정체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여론조사'는 1972년부터 매 2년마다 시행되고 있는데 2014년 조사는 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1972년도에 종교가 없다고 답변한 사람들은 5%에 불과했지만, 2014 사회여론조사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인 21%를 보여주었다. 1990년부터 종교가 없다고 답변한 미국인들의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14년 갤럽이 조사한 것보다도 더 높은데, 갤럽의 조사결과에서는 16%로 나타났다. 또 갤럽의 조사는 미국의 주요 기독교 교단이 교인들의 출석이 감소하고 있음을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갤럽조사는 또 37%의 미국인이 개신교도라고 답변했으며, 23%는 가톨릭신자라고 밝혔다. 한편 특정 교파를 밝히기를 거부한 크리스천들은 4년 연속 10%였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PEW 리서치센터의 2012년 조사에 따르면 종교 없는 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30세 이하 성인 1/3은 종교에 속해 있지 않은데 이수치는 PEW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것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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