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소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자살 폭파 지망소년©BBC News 갈무리

자살폭파를 지망했던 십대 소년은 IS가 자신에게 자살 폭파임무를 수행하면 천국으로 직행하게 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7세 소년은 IS 요원이 자신에게 어떻게 자살조끼를 입고 어떻게 방아쇠를 당기는지를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은 IS에 지원한 많은 사람들은 14부터 17세까지의 소년들이라고 말했다.

BBC 기자 심프슨이 이 소년에게 “다른 IS 요원들처럼 여성과 어린이들을 죽일 준비가 되어 있었느냐?”는 질문에 소년은 눈물을 글썽이며 “그랬다”고 답변했다.

심프슨이 “왜 우느냐?” 고 묻자 이 소년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심프슨이 “네가 하려고 했던 행동을 부끄러워 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VICE 뉴스는 지난해 IS가 이슬람국가를 건설하기위해 소년들이 지하드(성전)을 수행토록 훈련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제작 배포했다.

다섯 개의 시리즈로 구성된 비디오 중 ‘이라크를 위한 전투’ 비디오는 이슬람 전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미국, 이라크, 시리아에서 무슬림 카리프 국가를 세우기 위해 얼마나 열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벨지움의 압둘라 알 벨지언은 자신의 아들 벨지언에게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지하드 전사냐? 아니면 순교냐?”라고 묻자 아들은 ‘지하드 전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영화제작자 메리언 다리에가 다른소년에게 “누구와 함께 싸울 것이냐?”고 묻자 소년은 ‘IS’라고 대답했다. 다이레가 “라마단 이후 어디로 갈 것이냐?”고 묻자 이소년은 “훈련을 받기위해 캠프로 간다”고 말했다. “그 후에 무엇을 할 것이냐?”고 다이레가 묻자 이 소년은 “러시아, 미국, 이교도들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소년들이 지하드(성전) 전사들과 합류할 만큼 성숙할 때까지 이슬람전쟁에서 훈련을 받는다면서 “15세이하의 소년들은 신조와 종교를 배우기 위해 샤리아 캠프로 가며 16세 이상은 군대 캠프에 합류하여 군사작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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