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교수와 함께하는 ‘청개구리 운동’ (8) - 바르게 기도하기 운동

한국 교회가 이상하게 행하는 일이 많아서 그것을 반대로 하면 좀 제대로 된 길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좀 이상한 제목의 운동을 시작해 봅니다. 이른바 <청개구리 운동>입니다.

한국 교회가 잘못하는 것을 뒤집자는 것이지요. 그 중의 여덟 번째로 <바르게 기도하기 운동>을 시작합니다.

한동안 한국 교회는 열심히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없고, 기댈 것이 없을 때 우리들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날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참 하나님에게 돌아 온 사람들로서의 의식을 가지고서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경배하면서,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신사참배 반대 운동의 의미가 여기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일본 사람들이 신사에 참배하는 것이나 다른 곳에서 다른 것들을 신이라고 생각하면서 경배하고 기도하는 것을 심각하게 여깁니다.

그러던 우리들이 우리가 경배하고 기도하는 것을 자랑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점점 더 이상해지더니, 한 동안은 자랑하면서 기도하던 이들이 이제는 거의 기도하지 않는 이들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문제는 바르게 기도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청개구리 운동으로 바르게 기도하는 운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바르게 기도하는 일에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진정 삼위일체 하나님 면전에서 에수 그리스도의 십지가의 공로에 의지하여 간구하기를 힘씁니다. 참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지만 또한 일정한 시간을 내어서 말씀을 보고 묵상하고 그에 근거해 기도하는 일에 힘씁니다.}

2.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3, 기도의 내용이 점차 하나님의 뜻에 가까와지도록 항상 성경 공부한 것에 근거해서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것을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존하여 성령님 안에서 하는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4. 따라서 점차 그 기도의 내용대로 우리가 변해 가는 성화의 결과ㅣ를 낳는 기도를 합니다.

5. 공동체의 기도와 가정 기도와 개인 기도에 힘씁니다.

6. 기도를 시위하는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7. 그러므로 각 교회 공동체별로 기도하는 일과 골방에서 기도하는 일에 힘씁니다.

8.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양이나 정성이나 노력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를 돌아보아 주시기를 바라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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