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44)

그리스도인은 이미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살고 있습니다.매일 매일 우리 삶에 찾아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이미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탄절에 오실 아기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아직 늦지 않았음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시간이기에, 여전히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는 자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와 주십니다.

유일하게 인간의 내면에 변화를 추구하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변하여 새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나 전제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입니다. 지난날의 간증도 아니며, 지금 주님 주신 은혜대로 살아가고 있을 때 가능합니다.

지금, 기독교서적 중에 베스트셀러는 <교회 다니지 말라. 교회가 되라>입니다. 이 말은 참으로 어려우면서도 진리입니다.

금요기도회 때 전도사님이 전해주신 믿음과 자기의 의지를 잘 구별하라는 말씀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의지적인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면서, 자기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며, 변화를 꿈꾸지 않고 하루 무사한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바리새인 같이 사는지 모릅니다.

성탄절, 미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고 기다리는 믿음으로 준비하길 원합니다. 간절히 기다리는 자만이 참으로 만날 수 있는 아기 예수님을 꼭 붙드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지금 당신의 믿음은 진실로 아기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까?

그분이 죄인 된 당신을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 꼭 육체의 남은 때를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이 세상의 가장 큰 힘은 ‘구별됨’입니다. 구별된 예배, 구별된 삶, 구별된 헌신이 당신 삶속에 그리스도를 향해 날마다 새로워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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