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정기총회 갖고 제4대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선출

▲ 2일 백주년기념회관 대강당에서의 정기총회 모습

한국교회연합 제4회 총회가 2일(화)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38개 회원교단 11개 단체에서 파송한 총대 218명(재적 34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제4대 대표회장에 양병희 목사(백석 영안교회)를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또한 한교연은 이날 “주님의 몸을 바로 세워나가는 교회 일치, 갱신운동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하는 제4회 총회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한영훈 대표회장의 사회로 회무처리에 들어가 의장 인사와 회원 점명, 회순채택으로 이어져 한영훈 대표회장이 한 회기동안 한교연 사업에 적극 협력한 이들에 대해서 공포패를 수여했다.

이후 총회는 김춘규 사무총장이 2014년 경과보고를, 회계 박창우 장로가 결산보고를 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위근 목사) 주관으로 제4대 대표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양병희 목사의 소견 발표가 있은 후. 총회는 기립 만장일치 박수로 제4대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양병희 신임 대표회장은 목사는 “한교연은 불과 4년 역사밖에 되지 않지만 한교연이야말로 가장 건강하고 가장 복음적인 연합기구라 자신한다”면서 “한교연 대표회장으로서 일하는 동안 그 이름에 걸맞은 연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또한 “기독교에 대항하는 안티세력과 문화사조와, 정치적 위협에도 적극적으로 맞서며 연합된 목소리를 내는 한교연을 만들어가겠다”면서 “한교연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교단들의 정책을 이끌어내며 시대의 등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병희 신임 대표회장은 서기에 이태윤 목사(대신), 부서기 이영주 목사(백석), 회계 이창연 장로(통합), 부회계 정진고 장로(기성), 감사 김광한 장로(통합) 김경호 장로(기성) 김동성 목사(대신)을 임명했다.

상임회장과 부회장,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은 직전대표회장과 신임 대표회장이 협의해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시 발표하고 임명하기로 했다.

이어 2015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회의록 채택 등 미진안건은 임원회에 위임하고 제4회 총회 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폐회했다.

2014 총회 선언문은 “오늘 한국교회연합 제4회 총회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스스로를 갱신하고 개혁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고 주님의 몸을 바로 세워나가는 교회 일치, 갱신운동에 온 힘을 쏟을 것을 다짐한다”고 밝히고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을 굳게 붙잡고 민족 복음화와 교회의 부흥, 성장과 성숙을 우리의 책무로 삼으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은 △우리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건강하게 세워나갈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섬기고 소통할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주님이 보여주신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는 데 앞장 설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단사이비 및 반신앙적 세력으로부터 교회를 지킬 것을 선언한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한다 등 5개항을 총회 대의원 전원의 기립박수로 채택했다.

한국교회연합 제4대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취임감사예배는 오는 12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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