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키 주, 성경믿는 사람들만 고용하려는 노아방주테마공원의 방침에 경고

노아방주테마공원 'Ark Encounter' ©facebook

미국 캔터키 주에 위치한 노아방주 테마공원 대표는 만약 공원측이 성경의 홍수만을 믿는 사람들만 고용한다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세금혜택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 캔터키 주정부의 경고에 대응하여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아방주 테마공원인 ‘아크 인카운터(Ark Encounter)는 2016년 캔터키의 윌리암스톤에서 2016년 개장될 예정인데, 모회사인 ’창세기의 해답(Answers in Genesis)'은 종업원들에게 창조론과 홍수에 대한 믿음을 포함한 신앙각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캔터키 주정부 관리는 만약 노아방주테마공원의 종업원 채용에 차별적인 관행이 있다면 세금혜택 절차를 밟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아크 인카운터 대표 마이크 조바스는 노아방주 테마공원에 대한 세금혜택이 철회된다면 그것은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와 주헌법을 위반 한 것이라고 말했다.

7,300만달러가 소요되는 노아방주테마공원 설립 1차 프로젝트에는 노아방주 모형건설이 포함되며 이후 프로젝트에는 성경주제의 다른 내용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후원과 본드발행을 통해 재정을 마련하지만, 미래의 프로젝트에는 세금혜택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조바스 대표는 말했다.

조바스 대표는 관광세금혜택이 향후 10년에 걸쳐 1,8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주정부는 기존의 관광세금혜택법에 있지도 않은 고용관행에 대한 요구사항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정부관리는 모든 사람들이 고용관행에 관한 법을 알고 있으며 주정부는 세금혜택을 추구하는 회사들에게 그것들을 자세히 밝힐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캔터키 주 관광국장 길 로슨은 “우리는 세금혜택을 받는 모든 회사들이 법에 복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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