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무르시 대통령의 이슬람 지배하에서 그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호스니 무바락이 축출된 이후 최근 2년 동안 그들의 생활은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최근 이집트 법원은 지난해 유투브를 통해 유포된 "무슬림의 순진함"(The Innocence of Muslims)영화가 이스람을 모독하고 국가화합을 해쳤다하여 영화 제작에 관여한 이집트 콥틱 기독교인들 7명 전원에게 궐석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이집트법원은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가족 8명 전원에게 15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것은 이집트 기독교인들 만이 겪는 상황이 아니다.

이란혁명재판소는 이란계 미국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에게 이란에서 복음전도 혐의로 8년형을 선고했다.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이란에게 사이드 목사를 조속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이라크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은 이라크의 기독교인 인구는 140만 명에서 50-70만 명으로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들이 표적이 되고 있으며 신자들은 무작위로 납치되고, 남은 가족들은 폭력으로 위협받고 있다"면서  "2010년 10월 이슬람주의자들은 바그다드의 가톨릭교회를 공격하여 50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12명이상에게 중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ABC 뉴스는 최근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시리아가 제2의 이라크가 될 가능성에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에서는 2년동안 지속된 유혈내전과 과격이슬람세력의 기독교 박해로 인해 1만여명의 기독교인들이 피난을 떠났다고 오픈도어스는 밝혔다.

울프의원은 “이같은 불안한 상황에서 형제자매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기독교인들은 다 어디있느냐?”고 안타까움을 을 표시했다.

그의 질문은 옳지만 과연 그가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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