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35)

지금 교회는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성품학교’로 진행합니다.

인내, 겸손, 온유, 섬김이라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길 원합니다.

물론 우리의 성격이나 기질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도 다시금 주님 닮아가는 신앙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성숙한 사람의 진가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성품’ 때문입니다.

주님의 관심은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 속사람의 변화입니다. 다윗이 하찮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눈에 들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중심 때문입니다.

그는, 실제적으로 전쟁과 인간관계에서 보여준 면들을 생각하면 ‘인내와 겸손, 온유와 섬김’의 사람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10, 20년 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우리가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지 물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이 없이는 주님이 원하시는 성품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물론 성령께서 우리 속사람을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러나 날마다 우리 역시 우리의 삶속에서 변화를 꿈꾸며 나의 내면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더운 여름, 우리의 입술이 어디로 뛸지 모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주님이 계실 때 우리는 주님의 사람으로 향기가 납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 신앙은 성장과 성숙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려면 신앙의 기준이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변 환경에 지켜온 신앙을 내 주기 시작하면 무너진 예배를 다시 쌓는 일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날마다 붙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내 속에 주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우는 일입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그대와 함께 게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