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가게주인 “신앙을 양보하느니 차라리 가게 문을 닫겠다”

미국 오레곤주의 한 제빵가게 주인이 동성결혼식에 사용하는 웨딩케익을 만들지 않겠다고 통보하여 레즈비언에게 통보하여 주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빵가게 주인 아론 클라인은 부인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 어머니와 레즈비언 파트너와 결혼을 앞둔 딸이 와서 웨딩케익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후 빵가게 주인 아론 클라인은 그들에게 동성결혼을 위한 웨딩케익은 만들지 않겠다고 통보하자 그들은 주정부에 제소했다.

클라인은 “나는 다른 사람을 당황케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종교적 제도”라고 말했다.

오레곤 주 검찰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론 클라인은 2주내로 제소에 대응해야 한다. 오레곤주의 차별금지법은 인종, 유색, 종교, 성적경향을 근거로 공공시설에서 거부를 당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클라인은 보통 동성애자들에게도 빵을 만들어주고 있으나 웨딩케익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앙을 양보하느니 차라리 가게문을 닫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헌법 1조의 권리는 내가 보는 바로는 나로 하여금 나의 신앙을 실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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