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 3년의 실험 끝내고 ‘생명력 있는 교회 만들기’ 첫 일환

▲ 지난 3일 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의 '희망목회' 캠페인 기자회견 모습

작은교회들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해 왔던 SCF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원달)이 3년간의 현장실험을 끝내고 교회공간을 지역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모든 교회가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게 도움을 주는 ‘희망목회’ 캠페인을 전개한다.

SCF는 그 첫 출발점으로 오는 10일 한남제일교회(담임 오창우)에서 ‘희망목회 사역 설명회’를 갖고 자신들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사역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저녁 식사도 제공된다.

‘희망목회’라는 주제 아래 ‘생명력 있는 교회 만들기-공간 나눔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특히 그동안 대형교회에 의존했던 ‘작은 교회 살리기’ 운동에서 탈피, 작은 교회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길과 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중점을 둔다.

3년간 경기도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해온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교회들이 자립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도훈련과 문화사역, 목회 사역, 나눔과 섬김 등 작은교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사역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작교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EM관계전도법을 통한 전도훈련, 교회의 사역자를 키우는 문화사역 지원, 목회자들의 4대 보험 가입 및 의료,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복지 지원, 피아노 조율이나 조명, 방송시스템 등 사역 지원 등 분야도 다양하다.
 
또한 문화사역도 지원한다. 찾아가는 희망나눔콘서트, 온가족 행복축제, 교회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도 제공한다.
 
이창호 사무총장은 “지난 10여 년간 작은교회를 지원하는 사역을 해 오면서 좋은 사례들을 많이 접했다”며 “무엇보다 작은교회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역들을 지원하고 이들 스스로 사역의 열매를 맺는 생명력 있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공간 나눔 캠페인’을 통해 교회의 휴면 공간을 이웃과 나누고, 무엇보다 여기에 참여하는 교회들과 힘을 합침으로써 지역과 소통하고 교회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들을 교회들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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