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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자비량 수련회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30)
이재학 목사  |  오산 하늘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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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7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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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매년 목회자가 목회자를 세우고, 교회가 교회를 낳아야 된다는 믿음으로 작게 시작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를 위한 목회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4년 동안 매해 1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건강한 교회가 무엇일까? 고민하며 성경적, 신학적, 실천적 대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벌써 고린도전후서를 돌아가면서 서로 발제하고, 영적독서 나눔을 통해 더 진지한 고민들도 나눴습니다. 모두가 개척을 꿈꾸거나 이미 개척교회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모임에서 도전받고 매년 3~4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권유가 아닌,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져서 소망에 관하여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사실상 좋은 자리에서 목회하길 꿈꾸던 자들인데, 하나님은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개척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매달 1회씩 자발적인 모임을 하던 목회자들이 처음으로 자비량 수련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작은교회연구소 이재학 목사(하늘땅교회)는 이번 수련회는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길 소망하는 중부권 내에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서 그동안의 사역을 나누고 함께 미래 사역을 준비하는 장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함께 뜻을 한 서성민 목사(동탄친구들교회)가 교육관을 수련회 장소를 내어 놓고, 서로 식사 대접을 위해 후원금을 내어 1박 2일간 가장 작은 수련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이재학 목사(하늘땅교회)가 ‘왜 작은교회가 건강한가?’ 주제 발표를 하고, 곽병선 목사(향남꿈의 교회)와 박제찬 목사(일양교회)의 개척사례를 통해 건강한 교회를 향한 목회철학과 그동안 사역을 들었습니다.

한 마리의 양을 찾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역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목회자들의 마음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이어서 합심기도하며 처음 마음을 잃어버린 목회자들이 회개하기 시작하면서 늦은 밤까지 기도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두 분의 선교사를 통해, 건강한 작은 교회를 위해 함께 할 다음 세대 동역자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교지의 상황에서 나온 오랜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시간이 아쉬워 밤새도록 각 파트로 나눠져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각 교회마다 정관을 만들어야 함을 공감했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작지만 강한 교회라는 말 대신, 작아서 (건)강한 교회라는 말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이재학 목사
다음날 15명의 목회자들이 새벽을 깨우고 아침 운동을 하고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노성기 목사(로뎀나무교회)의 에베소서에서 발견한 건강한 교회를 위한 고민들을 생각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곱 교회 중 에베소교회가 책망을 받은 이유는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는 말에 우리 목회 현장을 다시 점검하였습니다.

건강한 교회 안에는 모든 관계가 ‘사랑’으로 채워져 있음을 배웠습니다.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들이 다시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올 겨울에는 서울까지 올라 올수 없는 신학생들을 위해 작은 수련회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을 세우기 위해 남겨둔 창조적 소수의 신학생들과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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