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29일) 밤 10시15분경에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이태원 해밀톤호텔 뒤편 좁고 가파른 골목길에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154명이 사망하고 133명이 부당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총연합은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은 10월 29일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에게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부상당한 이들도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국가애도기간에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하기 위하여, 본회가 주최하고 CTS기독교텔레비전이 주관하여 11월 5일(토)에 광화문과 시청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코리아퍼레이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슬픔을 당한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 사고의 원만한 수습과 안전사고의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2022년 10월 3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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