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감리교회와 단체에서 2,000여명 장기기증서약참여


감리회 사회평신도국(위원장 한양수 감독)이 주최하고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주관하는 '웨슬리회심 276주년 기념 생명나눔 특별행사'가 20일(화) 오후 1시30분 감리회본부 16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감리회 사회평신도국과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 부활절을 맞아 사순절기간과 웨슬리회심을 기념하여 11개 교회와 단체에서 전개한 생명나눔캠페인에 2천여명이 사후 각막과 뇌사시 장기기증에 동참하였으며, 10개 감리교회 목회자에게 교단차원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고 웨슬리 성화실천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회평신도국 선철규 총무직무대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지난해 4월 각막을 이식받아 시력을 회복한 위장렬(보리떡교회)씨가 참석 특별찬양의 순서를 가졌고, 사회평신도국 위원장 한양수 감독의 설교와 감리회 전 임시감독회장 김기택 감독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공로패시상 및 웨슬리 성화실천본부 출범식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임석구 이사장의 인사말씀과 안양시 기독교연합회장 홍성국목사(평촌교회)의 축사, 논산제일교회 남문회목사의 수상자대표 인사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감리회본부 사회평신도국(위원장 한양수 감독)은 지난해부터 정책보고를 통해 홍보예산을 책정하여 장기기증운동 등의 생명나눔운동을 교단차원의 정책사업으로 전개할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회평신도국에서는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장기기증운동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홍보하는 등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유도했다.

한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 회심 276주년을 기념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생명나눔 특별행사를 통해 장기기증과 각막기증 등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이 감리교회의 성화운동차원으로 전개되어 사회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리교회의 10개연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100개교회가 지역본부로써의 역활을 감당함으로써 향후 성화운동과 생명나눔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웨슬리성화실천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인사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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