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설교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만화전도법을 배우는 '제13기 만화 설교 아카데미'가 시작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조인교회에서 매주 월요일 밤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사인 조대현 목사는 '울퉁불퉁 삼총사' '한나 엄마' '만화 성경관통'의 저자이며 <국민일보>와 <헤럴드경제> 등에서 15년간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며 시사만화와 만평을 연재했다.
                                                                   
조인교회를 개척한 뒤 목회와 만화 선교를 병행하는 조 목사는 "만화는 재미있으면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고 과장과 생략을 통해 반전과 감동을 주는 특징이 있다" 면서 " 누구나 만화의 장점인 집중력, 재미, 인상적인 교육방법을 선용한다면 반응이 없는 시대에 대안을 만드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림에 소질 없는 사람도 16시간을 배우면 설교나 성경공부, 분반공부 등에 만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조 목사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그동안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분 대부분이 사역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청각 교육을  진행 중이고 수강생 중엔 최근에 작가로 데뷔한 집사님도 있다"면서 "30년 동안 만화로 설교하고 만화로 전도했던 노하우들을 모두 나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총 16가지 커리큘럼으로 준비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만화이해와 현실, 스토리 구상, 칸 나누기. 만화적 발상훈련, 얼굴 그리기, 다양한 표정, 캐릭터 연구, 얼굴 그리기, 몸 그리기, 배경 및 동식물 그리기, 만화체 글씨 쓰기, 만화시청각제작 실제 등을 배우게 된다. (문의 02-448-066)                

▲ 지난해 '제12기 만화 설교 안카데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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