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사회의 총체적 변혁 위한 연합과 활동 목적”

▲ 창립총회에서 선임된 임원들이 나와서 인사하는 모습

하나님 나라의 총체적 복음에 바탕을 둔 신앙과 삶을 정립해, 한국 교회와 사회의 총체적 변화를 위한 연합과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이하 복교연)이 2년 반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28일 정식 출범했다.

2011년 10월 20여 명 목회자들의 대화모임에서 시작돼

복교연은 28일 오후 7시 서울영동교회 교육관에서 ‘창립총회 및 고백예배’를 갖고 힘차게 첫발을 내딛었다.

복교연은 2011년 10월 28일 서울영동교회에서 20여 명의 목회자들의 대화모임으로부터 시작돼 2012년 7회의 모임 후 11월 15일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이후 8차례 월례정기포럼 및 1차례의 임원수련회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들이 말하는 복음주의란, 에큐메니컬 운동과 대립되는 진영적 의미보다는 역사적 기독교와 복음 원리에 충실하면서도 그 원리와 고백이 추상적 개인적으로만 흐르지 않고, 시대와 현장에서 구현돼야 할 하나님나라를 고백하고 실천하는 모든 기독교회 및 그리스도인과의 동지적 연대를 표현하는 명칭으로 정의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상임대표에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공동대표에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박득훈 목사(새맘교회) 이문식 목사(광교산울교회)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총무에 구교형 목사(찾는이광명교회)가 선임됐다.

또한 김형원 목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됐으며, 지도위원으로는 김세윤 교수, 박철수 목사, 이만열 교수, 이승장 목사가 추대됐다.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는 “전인격적인 책임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나갈 것”이라며 “이사진과 회원 모두가 동일한 마음으로 복교연의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교회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고백예배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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