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개교 100주년을 맞는 30일 하루 전인 29일 '개교 10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공공성과 실천적 아카데미즘'을 주제로 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완상 교수(전 교육부총리/전 통일부총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부는 '공공성과 인문사회과학-성찰 없는 대학과 대학 없는 성찰'이라는 주제로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NGO대학원)가 발표하고, 홍윤기 교수(동국대 철학과)와 김명철 교수(성공회대 글로컬IT학과)가 토론한다.

2부에서는 '공공성과 신학-공공성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손규태 교수(성공회대 신학과)가 발표하고, 강원돈 교수(한신대 신학과)와 양만호 신부(수원 나눔의 집 원장)가 토론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최진봉 교수(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한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총평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성공회대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 중 '100주년 기념 콘서트', '100주년 감사성찬례', '오페라 갈라쇼' 등 축제성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취소하고, 학술심포지엄과 기념식 등 일부 행사만 차분히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