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 루게릭 환자들의 정기건강검진을 위한 지원금 1천2백여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함께 근육병 및 루게릭 환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굿피플은 그 동안 루게릭 지원사업을 위한 모금활동을 연중 펼쳐왔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됐다.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질환의 일환인 근육병,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차적으로 마비되는 병으로 완치가 어렵고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해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에게도 많은 고통을 안겨주는 병이다.

2008년 11월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는 지난 6년간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척수손상 등을 겪고 있는 희귀 신경근육질환자들을 위해 호흡재활전용병실, 상담 및 방문간호 서비스, 호흡재활 정기검진비 지원, 심리 및 정서치료를 위한 ‘인문학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라는 이름으로 희귀근육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대학졸업식과 입학식을 갖고 호흡재활치료를 받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학생의 본분을 다하며 사람들의 본이 되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와 함께 루게릭 환자들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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