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14)

하나님은 믿는 우리에게 오감 외에 영감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인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감각이 있다면 그것은 영감(靈感)입니다.영적인 존재일 때만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감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 지식은 부족해도 영감이 뛰어나 시를 쓰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하나님의 존재를 더 잘 이해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감을 저는 영적 감동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영적 감동이 가능할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사무엘이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빚어진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누구보다도 영적 탁월함이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의 삶에 영적 감동이 날마다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곳에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이 다 감동을 받아 삶의 풍성함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영적 감동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동시에 우리가 우리 인생을 감동적으로 만들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감동이 내게는 무의미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감동은 누군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감동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얻은 인생인데, 감동의 주인공이 되어야죠!

내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 감동을 창출하는 기대와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감동을 꿈꾸고 있습니까?

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을 감동적으로 만들어서 다른 이에게 그 감동을 이야기로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 감동받고 그 감동이 작은 파도 되어 세상 가운데 은은하게 퍼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여기서, 나부터 감동을 만들어 내길 소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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