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칸타타집 ‘최후의 만찬’이 출판됐다. 칸타타집을 펴낸 최규환 목사는 “음악(작곡)을 전공했느냐?”고 묻는 사람들의 질문에 “나의 음악은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서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음악이라는 분야는 인위적인 공부와 방법론의 습득보다 위로부터 허락받는 영감과 생명력을 기초로 하기에 하나님과의 영적 채널이 막히지 않는 한 언제든지 흥얼거림의 교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작곡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글(가사) 속에 숨겨진 음률을 찾아내서 악보라는 약속과 기술을 통해 정리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가장 좋은 음악은 작곡자가 직접 글(가사)을 쓰는 것이요, 게다가 노래까지 부른다면 완벽한 감성의 일치를 이룬 최상의 음악이라 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목사의 부활절 칸타타 ‘최후의 만찬’은 2월 27일(목) 저녁 7시 30분 가락중앙교회에서 초연된다. 연주는 ‘TGY 합창단’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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