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42) 씨가 극동방송에서 배우로서가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차 한잔’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에 참여하고 있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1시45분 방송되는 5분 길이 칼럼 형식으로, 복음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진행자로 배우 김혜자(73) 씨 등이 프로그램을 맡은바 있다.

심은하 씨는  지난 6일부터 '심은하와 차 한잔을'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심 씨의 방송 활동은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이듬해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13년 만이다.

심 씨의 이번 복귀는 연예 활동 재개가 아닌 신앙인으로 선교에 참여한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는 2008년 기독교 잡지 ‘빛과 소금’의 인터뷰에서 “지난 삶에 대한 미련, 두려운 미래, 그 모든 시간을 이기고 밝은 빛을 만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이 만져주셨기 때문”이라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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