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10)

2014년도를 맞이하면서 어떤 신앙의 계획을 세우셨나요? 저는 목회자로서 제 스스로 영적 성장과 성숙이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가슴을 열어놓고 주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싶습니다. 또한 더 많은 영혼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가는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어떤 삶을 살던지 그 동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십니다. 우리는 승패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것보다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4년도 바라기는 교회와 우리 모두에게 변화를 향한 갈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를 보지 못하는 것은 생명을 잃은 것입니다. 세상의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신앙적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에 더 많은 관심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갈 방향을 잡게 되며, 흔들리지 않을 일평생의 재산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부모로서 최상의 선물은 함께 있어주는 것 이상으로 그를 위해 신앙의 선배로서 먼저 걸어가는 삶입니다. 아이들의 눈은 정확합니다. 보고 들은 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신앙도 예외가 아닙니다. 피곤함을 이겨내며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는 부모를 본 자녀는 세상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찾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아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을 믿고 걸어가는 것이 믿는 자의 삶입니다.

올 한해 믿음의 부자가 되면 어떨까요?

하늘땅교회는 땅에서도 하늘을 품고 사는 교회를 소망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믿음이 없이는 안 되는 것입니다. 도리어 내가 움켜쥔 세상 것을 점점 더 놓아 버릴 때 드디어 하나님이 보입니다.

비워야 채우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기에 감히 땅에서도 하늘을 바라봅니다. 올 한해 우리 모두 신앙의 진보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