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임원단은 5일 필리핀 재난지역에서 1시간 거리인 안티폴로시를 방문, 빈민구제 활동과 태풍재난지역 피해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유만석 대표회장 체제의 임원단 구성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필리핀 구제 및 재난구호 사업은 정기총회에서의 결의에 따라 회원교단들의 모금으로 추진됐다.임원단은 강중희선교사(예장백석)가 사역하는 필리핀 안티폴로시 페이머스 미션 아카데미(Famous Mission Academy)에서 빈민 지역주민 300여 가정에 2,000kg의 쌀을 나눠줬다.
태풍재난지역 구호지원사업은 현지의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직접 쌀등 필요물품을 전달하기로 하고 현지 사정에 밝은 강 선교사와 필리핀인 라이코목사 두 명을 따끌로반 지역에 파견했다.이 일을 위하여 회원교단의 자발적 모금, 그리고 임원들의 추가 모금을 통해 마련한 $10,000(미화)를 전달했다.
한장총은 앞서 오는 11일 예정인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 축하 화환을 정중히 거절하고 필리핀 재난지역 구호성금으로 참여하여줄 것을 회원교단 총회에 협조를 구하고 초대장에 밝힌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