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조직 발대식 및 기자회견’ … “97회 총회 속회 할 것”

 

지난 3일 ‘비상총회’(속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예장합동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 이하 비대위)가 비상총회를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비대위는 지난 8일 오전 총회회관 1층에서 ‘임원조직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임원을 비롯해 지역실행위원 중심으로 행정과 실무, 자문그룹 등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된 조직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전과는 다른 행보로 전국의 순수한 총회원들의 열망대로 97회 총회를 속회해 총회를 바로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해 그 목표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비대위는 “정 총회장의 날치기 파회로 내홍을 겪고 있는 총회를 속회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며 목사와 장로 총대들의 적극적인 ‘비상총회’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비대위는 특히 “혹자는 총회장이 총회 관련 주요 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이유로 비대위가 요구하는 속회는 어려울 것이며, 총회장이 직무 수행함에 있어 문제가 없으리라고 낙관하지만 이는 비대위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속임수”라고 밝혔다.

이날 행정부위원장 사일환 목사는 “지금까지 목사의 일이 아니라 독사의 일을 했다”며 “전국 교회와 성도들 앞에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머리를 숙이고 삭발을 한다”고 말한 후 삭발릏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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