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려주세요’ 단체 주관으로 미 50개와 주요도시에게 개최

미국의 50개주와 주요도시의 수십만 크리스천들과 낙태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전국적 ‘인간사슬’ 행사에 참가했다.

미 전국에서 개최된 낙태반대 '인간사슬' 행사

‘나를 살려 주세요’ 단체 주관으로 낙태반대 '인간사슬'행사

캘리포니아주 유바시티에 본부를 둔 ‘나를 살려 주세요’(Please Let Me Live)라는 단체가 조직한 이 행사는 지난 26년간 지속되어 왔다.

평화로운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생명지지를 선포하는 사인판을 들고 도시의 공공도로변에 나란히 서서 인간사슬을 만들었다.

한시간 반 동안 지속된 이 행사는 미국에서 낙태로 인한 유혈을 종식시키기위한 기도와 찬송으로 이어졌다.

이 행사의 조직자들은 행사 보도자료를 통해 “낙태는 수없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회는 이에 무관심한 상태다. 하나님은 내내 참고 기다리신다”면서 “하나님은 형언할 수 없는 공포를 종식시키기위해 그의 아들과 딸들을 통해 일하신다. 하지만 그의 교회는 듣지 못하고, 보지도 못한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독일의 홀로코스트보다도 훨씬 큰 재앙과 부끄러움으로 각인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탄의 세력들이 수 십년 동안 낙태에 영향

‘나를 살려 주세요’ 단체는 “에베소서 6장의 사탄의 세력들이 수 십년 동안 낙태에 영향을 미쳤다”며 “목사들이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죄 없는 생명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회중들에게 알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천들은 “낙태가 어린이들을 죽인다. 낙태는 여인들을 해친다” 등과 같은 사인판을 들고 함께 모였다.

행사가 개최된 수많은 도시에서 행사 조직자들은 지나가는 운전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는데, 지지자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손을 흔든 반면, 낙태를 반대하는 크리스천들에게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목사들이 낙태반대에 행동으로 나서야

웨스트 버지니아의 존 프라타롤라 목사는 이 행사에 16년째 참석하고 있다며 “낙태당한 세대의 사람들이 현재 살아 있다면 우리가 현재 안고 있는 경제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를 조직한 ‘나를 살려주세요’ 단체는 많은 목사들이 행동에 나서주기를 희망한다면서 “오! 하나님, 언제 필요한 지도자들이 나타날까요? 언제 당신의 목사들이 자신들의 책무를 깨달아 태어나기 전에 거부되는 생명들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언제 그들이 어린이들을 절단시키는 무시무시한 악에 대항하는 일에 사람들을 동원하게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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