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감시단체 ‘주디셜워치(Judicial Watch)’, 정부상대로 소송제기

미 펜타곤

워싱턴소재 한 정부감시단체가 정보자유법에 따라 펜타곤과 널리 알려진 반기독교 활동가 사이의 통신기록을 확보키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관리들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남용치 않도록 감시하는 ‘주디셜워치’(Judicail Watch)가 펜타곤과 ‘군종교자유재단’ 대표 미키 웨인스타인(Mikey Weinstein)간에 이루어진 모든 통신기록과 통화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웨인스타인은 금년 초 군대 내에서의 종교관행, 특히 개종전도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기위해 펜타곤 관리들을 만났다고 기자들에게 말하여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웨인스타인, 근본주의 기독교에 의해 영적강간 당하고 있다고 주장

웨인스타인은 보수논평가 토드 스턴스에게 “당신은 근본주의 기독교 약탈자들에 의해 영적인 강간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는 이에 대해 처벌 받아야 한다”며 “공군, 육군, 해군, 해병대가 비 헌법적인 개종전도와 억압에 대해 군의 책임자들을 처벌할 때까지는 우리는 결코 무시무시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중지시킬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웨인스타인의 주장에 대해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경악한 이후 펜타곤은 성명서를 내고 군인들은 그들의 믿음을 나누는 것은 자유지만, 개종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괴롭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종교적 괴롭힘에 대한 불평이 보고되면 지휘관은 사건의 경중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디셜워치, 펜타곤이 반기독교단체대표를 계속만났다고 주장

펜타곤은 웨신스타인과의 만남이 한번이라고 말하지만 주디셜워치는 회의적이다. 이단체는 2009년이후 펜타곤과 웨인스타인이 계속 접촉을 해왔다고 믿고 있다.

주디셜워치는 뉴욕타임즈가 2009년 2월 웨인스타인이 미공군 합참의장 노튼 슈바르츠를 만났다고 보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2009-2013년사이에 통신기록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주디셜워치 대표 톰 피튼은 “미국인은 반기독교 활동가 웨인스타인과 오바마 정부의 펜타곤이 얼마나 가까운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면서 “미수정헌법 1조가 보호하는 전통적 기독교 권리에 대한 불관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디셜워치는 그면 5월 정보자유법에 따라 통신기록을 청구했으나 아직 관련 문건들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군대내에서 종교자유침해에 대응하여 조직된 ‘군종교자유회복연대’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펜타곤 관리들을 만났다.

기독단체 ‘패밀리리서치카운슬’(Family Research Council) 대표 제리 보이킨은 “우리는 펜타곤이 지난해 제정한 국방법에 따라 종교자유를 신속히 보호해 줄것을 요구한다”며 “종교적 믿음에따라 보복을 당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차별을 금지하는 국방장관의 규정이 법으로 제정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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