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문제로 ‘6개월 자숙’ 기간을 가진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담임 목사 직무에  복귀, 22일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성찬을 집례함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주일 2부 예배부터 6부 예배까지 설교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 앞서 ”지난 6개월 동안 큰 아픔을 드렸던 것에 용서를 구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고 더욱 내실을 다지고 이번 고통의 과정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제물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인사말 했다.

오 목사는 설교가 끝난 뒤 성찬을 집례하며 하나님의 신비한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하고 보혈의 능력이 우리 모두를 덮어주기를 기도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교회 평신도협의회’에서는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복귀를 환영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대부분의 성도들이 오 목사의 복귀를 환영했으나, 교회 건물 밖에서는 일부 성도들이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