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달가시의 기독교인들에게 하루 30달러의 복종세 납부 강요

무슬림으로부터 공격당한 콥트 기독교인©모닝스타뉴스
이집트 달가에 거주하는 콥트 기독교인들은 지난 7월이후 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무슬림형제단으로 부터 ‘복종세’를 납부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이 복종세는 이슬람교로 개종을 거부하는 비 무슬림들에게 강요되고 있다.

‘지즈야’(Jizya)로 알려진 이 복종세는 역사적으로 정치적 이슬람에 뿌리를 두고 있다. 미국작가이며 번역가인 레이몬드 이브라임은 지즈야는 정복당한 비 무슬림들이 그들의 정복주에게 기꺼이 복종하고 그들의 안전을 지켜달라는 뜻에서 역사적으로 복종세를 납부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 무스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 더 이상 복종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남부이집트에 위치한 달가는 인구 12만명의 도시로 2만명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무르시 전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이슬람의 지배를 받고 있다.

무르시가 축출된 이후 무슬림형제단들이 기독교인들을 공격하고 약탈하여 많은 콥트 기독교인들이 마을을 떠났다.

또한 40여 가족의 기독교인들이 복종세 때문에 마을을 떠났으며 복종세를 납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공격을 당하고 있다.

무슬림형제단들은 140여 콥트 기독교인들에게 하루에 200 이집트 파운드(미화 30달러)를 납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순교자의 소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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